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케팅 용어인 네트워크 효과와 잠금효과를 포스팅합니다.
네트워크 효과는 똑같이 A,B,C 의 회사가 있더라도 A라는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하여 이로 인한 입소문이 나면 너도나도 신제품을 사용하게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제품을 알려주고, 결국 집단 전부가 A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됨으로서 B.C의 점유율이 떨어져 A가 독점하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카카오톡은 메신져로서 기존의 문자서비스에 건당 20원씩 지불하던 금액 대신 당시 무료였던 data를 사용하여 text 및 파일을 전송하였고, SMS가 MMS가 되지 않게 축약해서 아껴 쓰던 text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게 해준 첫번째 메신져였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대부분이 카톡을 깔고 카톡으로 서로 연락하다보니 다른 메신져가 들어올 틈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msn이나 라인은 서로 연락할 사람 양 쪽이 다 깔아야하는데, 굳이 두개 메신져를 운영하느니 하나만 쓰는게 더욱 이익이었던 거죠. 이 현상을 잠금효과라고 부릅니다. 이미 점유율이 독점으로 변해서 이를 풀기 위한 노력보단 유지해서 쓰는게 더 나은 거죠.
라인은 현재 일본과 동남아 쪽에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카카오톡이 굳게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떄문이죠. 이미 서버가 터진적도 있었고, 이런 저런 사회적 문제가 있었음에도 이미 쓰던 대화이력이 너무나도 길고 방에 쌓여있는 사진들도 많아서 옮길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오픈채팅이라는 기능도 생겨서 카페가 하던 일들을 여기서 일부 대신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주제에 대해 불특정 다수가 모여서 얘기하는 형식이죠.
이러한 잠금효과를 풀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바꾸기 위한 크나큰 메리트가 필요합니다만, 사람은 익숙한것을 바꾸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쉽게 풀 수 없죠.
이러한 네트워크 효과에 의한 잠금 효과는 다양성이 줄어든다는 큰 단점을 갖게 됩니다. 독점효과가 무서운 것이 그런 것이겠죠. 하지만, 사람들도 4차혁명에 시류속에서 불편한 것은 쉽게 변화시키고 있으니 안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옛날의 문자에서 메신져로 쉽게 이동했던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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