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건강의 차석용 부회장은 고객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마케팅의 원칙이 변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단어하나 가지고 장난치는 건가 싶었는데, 포괄적 의미가 다른 어휘였습니다.
고객이란 이 일에 엮인 이해당사자들 모두를 의미합니다. 소비자, 자사 직원, 판매 총괄, 생산자 등등 물건이 만들어지고 구매되어 배송되고, 중간 도소매 상을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일련의 과정에 엮인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소비자란 말그대로 그 물건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일을 단순화 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보통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나무만 보면 어떻게하냐 숲을 봐야지" 라고 큰 그림을 보라고들 많이 얘기합니다.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마케팅에서 너무 큰 그림만 보면 제일 중요하게 여겨야할 소비자의 포션이 작아질 수 있는데, 이를 지적한 것입니다.
어떤 물건이 있을 때 주 타겟층이 누구인가를 봐야하나, 소비자를 생각한 고객을 생각하다보면 적정하지 않은 품질, 가격 즉 가성비가 틀어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자를 제외한 고객은 가격이 성능보다 높아야 이윤이 크게 나고,
소비자는 성능이 가격보다 높아야 쓰기 좋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해가 충돌했을 때 차 부회장은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보면 결국 마케팅의 기본 "물건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를 잊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 물건의 존재 가치가 없어집니다.
그러한 이유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고객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마케팅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에서 배우는 것들 (1) | 2021.09.28 |
---|---|
손님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라 (0) | 2021.09.23 |
손님이 최고의 인테리어 (0) | 2021.09.13 |
경험이 최고의 자산 (0) | 2021.09.11 |
킬링 문구는 나와 방문자의 가이드 (0) | 2021.09.10 |
댓글